시진핑 주석은 애당초 철저한 사고조사와 유가족에게 정보공개 하라고 지시했음

그러나 중국 정부가 미국으로 블랙박스를 들고가서(원래 베이징 현지에서 판독을 시도했는데 손상이 너무 심해서 불가피하게 미국 제조사에 맡겨야 했다고 함) 판독에 성공한 이후로 3년간 블랙박스 내용을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음

한편 블박 판독에 참여한 미 정부 관리를 월스트리트저널이 인터뷰해서 "사고 항공기는 조종사의 조종 입력을 그대로 따랐으며 자살추락 가능성이 있다" 라는 내용을 보도함. 이에 대해 중국 정부 측은 미국이 조사 내용을 임의로 흘려서 조사 공정성을 훼손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함

UN 산하기관인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국제규정은 항공사고 발생 시 1년 내 조사를 완료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고 불가피할 경우 1년 단위로 중간보고를 공표하도록 하고 있음. 

중국 정부는 2023년과 2024년에는 중간보고를 공표했지만 블랙박스 내용은 전혀 없는 알맹이없는 자료였고(화물, 승무원 교육훈련, 기체 정비, 기상상황 등을 조사해봤더니 이상이 없었다... 같은 뻔한 내용)

심지어 올해(2025년)에는 아무런 내용을 발표하지 않았음. 이에 외신기자들이 중국 외교부에 물어봤더니 중국 외교부는 (사고조사 담당기관인) 중국민항총국에 물어보라고 떠넘겼고, 중국민항총국 측은 관련 질의에 일절 답변하지 않음

이렇게 사고 발생 3년이 지나도록 조사결과가 발표되지 않자 중화권의 한 용자가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중국 민항총국에 자료 공개 요청을 했는데

중국 정부는 답변서에서 "국가안보 위협"과 "사회불안 야기 우려" 라는 사유로 모든 자료를 비공개함

사고기가 미국제 보잉 항공기이기 때문에 만일 기체 결함이 있었다면 중국 정부에서 대대적으로 언플을 했을텐데 그런 움직임이 전혀 없는 걸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