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종근의 장남은 충격을 받고 괴로워하다가 사건 발생으로부터 1년 후인 2008년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아들의 소식을 듣고 오종근은 “큰아들이 왜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얼마 안 가 아내도 도망치듯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곱창집을 운영하던 딸네 집으로 갔다.
2남 5녀의 자식들 중 유일하게 보성에 살던 딸은 언론이 찾아가자 “아버지고 뭐고, 그런 짓을 한 사람과 난 상관이 없다. 이젠 모르는 사람”이라면서 “큰아들도 사건 나고 바로 죽어버렸다”고 소리치는 등 남은 가족에게도 완전히 버림받았다.